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이제 8개월정도 된 것 같네요.
비록 일간 방문자수는 500~600명정도밖에 안되지만 한 카테고리에서 80%이상의 조회수가 발생하고 상위노출 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내용 공유 드립니다.
뷰티브랜드 마케터로 재직을 하며 ‘블로그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니즈가 생겨 시작하게 됐는데요.
초반에는 네이버 검색광고 센터를 통해 블로그 관련 강의를 듣고, 아이보스를 통해 상위노출에 관련된 이런 저런 방법(키워드 반복 포함)을 따라해봤는데요.
어떤 방법론보다 컨텐츠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았어요.(저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썰'같은거 잘 안 믿어요. '썰'보다는 '꾸준함'을 믿습니다.)
네이버에서는 2016년 하반기 C랭크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었는데요.
저보다 훨씬 잘 아시겠지만 네이버에서 말한 C랭크는 '출처의 신뢰도가 있는 블로그를 상위노출 시켜주는 프로세스'잖아요.
출처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기준은
맥락(Context), 내용(Contents), 연결된 소비/생산(Chain)이잖아요.
이에 대해 네이버에서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포스팅하고 이글을 보고 좋아요, 공유, 덧글, 체류시간 등의 반응'이라고 풀어줬는데요.
C랭크 관련 내용:
2018/03/22 - [3년차 마케터의 삽질노트/블로그 롱테일 전략] - 키워드 보다는 컨텐츠! 네이버 C-RANK 알고리즘에 대해
[어쩌다 보니 지켜진 C랭크 로직]
제 블로그의 주 운영 카테고리는 뷰티와 다이어트였습니다(Context).
그리고 시작 후 5개월 정도는 1일 1포스팅을 꼭 지켰구요(Contents).
다이어트 관련 카테고리의 조회수가 많아지면서 방문자의 약10%는 다이어트 관련 포스팅을 재조회 하고 있었습니다.(Chain).
여기서 발화점이 된 컨텐츠는 다이어트 약 브랜드인 g브랜드에 관한 컨텐츠 였고요. 이 컨텐츠의 조회수는 일간 30~100건정도 발생했습니다.
해당 컨텐츠가 타 컨텐츠 대비 조회수가 많이 나온 이유에 대해 분석해봤는데요.
1. 조회수가 많이 나온 이유는 '니즈'와 '원츠'의 조합이었어요
다이어트를 예로 니즈와 원츠를 구분해보면,
니즈(제품을 사용하는 궁국적인 목표): 살을 빼고 싶다
원츠(선택사항): 닭가슴살, 다이어트약, 운동 등
그렇다면 ‘살을 빼고 싶다(니즈) -> 이런 제품을 선택해라(원츠)’라는 내용의 플로우가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 플로우 안에서 참고해야 되는 것은 '원츠'선택 시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원츠에 대해 어떤 사항을 궁금해하는지 풀어주세요
‘블로그 = 후기를 보기 위함’이잖아요.(물론 특정 컨텐츠를 발행하는 분들 제외) '후기'에 있어 사람들은 무엇을 궁금해할까요? 제품 구매 시 해당 브랜드 상세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쓸모 없는 내용이에요. 어차피 표면적으로 나타난 내용이기 때문이죠.
더 깊은 내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그릭요거트를 리뷰한다면! 단백질 함량이 2배더 있데! 이것보다는 ‘닭가슴살 및 우유에 있는 단백질 대비 어떤 것 때문에 더 좋데~’, ‘우유에 있는 단백질은 소화가 잘 안되는데~ 그릭요거트 단백질은~’ 이런 내용이 더 와닿는 것이죠.
3. (2)번의 내용을 키워드로 풀어주세요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키워드'로 풀어줘야 합니다. 어쨌든 검색엔진이란 '키워드'기반입니다. 위에 예로들었던 그릭요거트 같은 경우 '그릭요거트 효능' 이런 식으로 키워드를 풀어줄 수 있겠죠.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키워드'는 제품 키워드 검색 시(해당 제품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은 키워드) 노출되는 연관검색어에서 가져온다면 노출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조회수는 따라서 올라가겠죠.
4. 무엇보다 꾸준함
C랭크에서 강조하는 것은 '얼마나 꾸준히 발행했는가?'입니다. 어떤 분은 한 달 만에 흔히 말하는 상위노출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건 아마 카테고리를 좀 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이 '꾸준함'이었던거 같아요. 분명히 머리속에 컨텐츠는 있는데 발행 자체가 귀찮은거죠. 그래서 전 파워블로거 분들에 대해 안 좋게 생각했지만 블로그를 운영 하며 존경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운영'을 통해 목표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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